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후보 고발…"직권남용·공금횡령 혐의"
2021-01-12 11:22
이종걸(64·기호 1번)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이기흥 후보(66·기호 3번)를 '직권남용·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12일 오전 이종걸 캠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내용은 직계비속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 시켜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다.
이번 고발로 이기흥 후보는 대한체육회장의 필수 덕목인 도덕성과 청렴성을 평가받게 됐다.
이종걸 캠프는 "이기흥 후보는 체육인의 탈을 쓴 도둑이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 체육인 등 국민들에게 대못을 박는 행위"라며 "대한체육회의 품위를 손상하고,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 식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