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젠판바이오 기대이상 실적 예상

2021-01-08 11:05
中 혈액투석 치료 사례 늘어... 혈액치료 선두기업 젠파바이오 수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안신증권보고서]

중국 의료업체인 젠판바이오(健帆生物, 선전거래소, 300529)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젠판바이오가 내놓은 4분기 예비실적보고에 따르면 젠판바이오의 순익은 전년 7억9900만 위안~9억1300만 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87%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총 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60% 증가한 7억9900만 위안~9억1300만 위안으로 예상됐다.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최근 중국의 혈액투석 치료 사례가 늘어난 점이 혈액치료 관련 선두 기업인 젠판바이오의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혈액투석 사례는 연평균 1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도 젠판바이오의 탄탄한 성장 기반 구축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중국 안신증권은 젠판바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A’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0년~2022년 순익을 8억6900만, 11억4200만, 14억9300만 위안으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9위안, 1.43위안, 1.87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9.4배, 16.8배, 14.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