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경신'…한때 35.3%까지 하락
2021-01-04 13:25
[리얼미터] 文 지난해 마지막 지지율 36.6%
5주째 30%대 박스권 갇힌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오차범위 내 각축전
4·7 재·보선 앞두고 주도권 다툼 치열할 전망
5주째 30%대 박스권 갇힌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오차범위 내 각축전
4·7 재·보선 앞두고 주도권 다툼 치열할 전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한 채 신축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정부 정책을 비롯한 국정동력 전반이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뒤집으려는 제1야당'과 '수성전에 나서는 여당'이 강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文 대통령 5주째 30%대 박스권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간 0.1%포인트 하락한 36.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한 59.9%(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4.6%)였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23.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43.8%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후 5주간 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이 기간 부정 평가는 50%대 후반에 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한때(12월 28일) 35.3%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최저치 경신은 막지 못했다. 같은 날 부정 평가는 61.0%까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간 4.6%포인트(39.4%→34.8%) 하락했다. 광주·전라(57.5%→54.6%)와 부산·울산·경남(29.6%→28.1%)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민의힘·민주당 0.7%포인트 차
연령별로는 60대(32.8%→29.5%)와 20대(36.1%→33.8%) 등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주로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지지층(75.2%→67.3%)과 진보층(69.2%→61.1%) 등에서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50대(36.7%→37.7%)와 보수층(13.8%→17.0%), 무직(25.5%→36.7%)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30.4%)과 민주당(29.7%)이 0.7%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5.8%,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17.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3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뒤집으려는 제1야당'과 '수성전에 나서는 여당'이 강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文 대통령 5주째 30%대 박스권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간 0.1%포인트 하락한 36.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한 59.9%(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4.6%)였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23.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43.8%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후 5주간 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이 기간 부정 평가는 50%대 후반에 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한때(12월 28일) 35.3%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최저치 경신은 막지 못했다. 같은 날 부정 평가는 61.0%까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간 4.6%포인트(39.4%→34.8%) 하락했다. 광주·전라(57.5%→54.6%)와 부산·울산·경남(29.6%→28.1%)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민의힘·민주당 0.7%포인트 차
연령별로는 60대(32.8%→29.5%)와 20대(36.1%→33.8%) 등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주로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지지층(75.2%→67.3%)과 진보층(69.2%→61.1%) 등에서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50대(36.7%→37.7%)와 보수층(13.8%→17.0%), 무직(25.5%→36.7%)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30.4%)과 민주당(29.7%)이 0.7%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5.8%,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17.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3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