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내년 1월 공수처 출범...野, 국민 뜻 외면 말아야”

2020-12-29 10:48
"야당의 발목잡기로 개혁 지체...국정소모전 도 넘어"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흔들림 없이 내년 1월 공수처를 출범하고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수처 출범을 위한 역사적 발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추천 절차가 이제라도 정상화 돼 다행”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절차적 흠결을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승복하지 않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개혁이 지체되고 국정소모전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국민의힘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천된 두 분은 적임자로 중립적 기관인 대한변협에서 추천한 분들이란 점을 말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조속한 출범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