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 '주가 16%↑' 의류 자회사 코로나 여파에도 유통망 확장

2020-12-28 10:38

버추얼텍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버추얼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8%(119원) 오른 828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8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117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2배, 외국인소진율은 5.84%다.

버추얼텍 주가 급등세는 자회사인 데브그루의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버추얼텍은 자회사인 데브그루가 전개하는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올 한 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지난 2월 런칭 이후 신세계, 롯데, 현대, AK, 스타필드 등 백화점, 쇼핑몰과 함께 대리점 주요 상권의 매장을 50여 개 오픈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패션업계 불황 속에서도 올해 약 50개 매장 오픈에 성공,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위축된 업계 상황으로 주춤했던 마케팅 활동을 내년에는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를 올려 온오프라인 유통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