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활짝 연 몰디브, 누적 관광객만 50만명 돌파

2020-12-24 13:39

[사진=몰디브관광청 제공]

억눌린 여행수요가 몰디브로 몰렸다. 몰디브 관광청은 지난 7월 국경을 재개방한 이래 몰디브를 방문한 관광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몰디브관광청은 최근 벨레나 국제공항에서 독일에서 온 50만번째 몰디브 여행객을 환영하는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몰디브 관광부와 몰디브 관광청의 여러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에 직접 참여한 몰디브 관광부 장관 압둘라 모숨(Abdulla Mausoom)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몰디브 관광 업계가 보여준 이번 성과는 여행업계 수많은 파트너사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몰디브 곳곳의 방역 관계자와 의료기관 관계자, 그리고 관련 당국의 담당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몰디브에는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의 대형 항공사를 포함해 총 22개의 항공사가 몰디브 말레 공항으로 항공편을 운항한다. 몰디브 관광청은 해외 여행객 대상 특별 여행보험 출시, UNWTO 세이프 트래블 스탬프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몰디브 내 리조트인 하이드어웨이 비치 리조트 & 스파는 재개장과 함께 세이프 하이드어웨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저한 물리적 거리 두기, 강화된 위생과 소독 방침은 물론 방문객이 여행을 마치고 체크 아웃할 때 무료로 PCR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는 그룹의 글로벌 건강 및 안전 프로그램인 ‘리드 위드 케어’ (Lead With Care) 지침에 따라 업계 최고의 방역 시스템을 제공한다.

리조트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리조트로 이동하도록 공항에서 포시즌스 리조트까지 전용 수상 비행기와 스피드 보트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