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 'K-뷰티'

2024-05-16 08:13
문체부, 방문위·관광공사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
헤어·메이크업부터 패션, 의료·웰니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케이-뷰티’도 그중 하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한국관광공사가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이-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하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케이-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그리고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케이-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케이-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홍대(헤어·메이크업 특화)와 성수(패션 특화), 명동(리워드 이벤트), 광화문(의료·웰니스 특화) 등을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홍대(6.1~9/‘ㅎㄷ카페’ 야외마당)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6.1)를 즐길 수 있다. 

성수(6.1~30/연무장길 팝업스토어)에서는 케이-패션을 주제로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포토 스튜디오)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명동(6.17~30/예술극장 앞)에서는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열고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케이-뷰티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말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광화문(5.31~6.2/광화문 광장)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 케이-컬처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케이-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별로 뷰티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행업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그리고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해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과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패키지)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상품별 프로모션 사전 예약자에 한한다.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은 케이-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제공한다. 거점별 체험 내용과 다양한 특별 할인 등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