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확산...닛케이 3거래일만에 하락

2020-12-18 16:31
닛케이 0.16%↓ 상하이종합 0.29%↓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8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43.28포인트(0.16%) 하락한 2만6763.3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66포인트(0.04%) 오른 1793.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사흘 연속으로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일본에서의 감염 확산으로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승인·보급에 대한 기대는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8일 일본 정부에 백신 '특례 승인'을 신청했으며, 일본 정부 역시 '최우선 심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갈등 악화 우려 등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8포인트(0.29%) 하락한 3394.9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5포인트(0.26%) 내린 1만3854.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88포인트(0.18%) 내린 2780.73에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는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포인트(0.06%) 내린 1만424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262포인트(0.98%) 하락한 2만641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