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모더나 백신 출시 권고...18일 출시 후 내주 접종 돌입할 듯
2020-12-18 10:13
FDA, 18일 중 출시 승인할 듯...24시간 내 배포 방침
CDC의 접종 승인 과정 거쳐 21일경 본격 접종 돌입
CDC의 접종 승인 과정 거쳐 21일경 본격 접종 돌입
세계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의 출시가 임박했다. 미국 의약당국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며칠 내 출시·접종 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모더나의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에 대한 EUA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21명의 위원 중 20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했으며, 이날 권고 사항은 18세 이상의 성인에 한정한다. 현재 모더나는 유아와 청소년에 대한 해당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FDA의 자문위원회인 VRBPAC의 권고는 강제성은 없지만, FDA가 이후 EUA 승인을 결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따라서 FDA는 18일 중 모더나 백신의 EUA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접종까지는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18일보다 며칠 늦은 21일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FDA는 출시와 관련한 승인을 내릴 뿐 최종 접종 여부 결정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18일 FDA의 EUA 허가 이후 CDC 자문위원의 접종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앞서 화이자의 경우 3일이 소요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6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미국 전역 3200개 이상의 지역에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18일 FDA의 EUA 승인 이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이달 말까지 미국에 2000만회분(1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WSJ는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2종류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경우, 올 연말까지 연방 공무원·의료종사자·요양원 거주자 등 우선 접종 순위자 수요에 대한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며, 미국에서 3만명 규모의 3상 임상을 진행했다.
모더나는 최종 임상 분석 보고서에서 자사의 백신이 3개월 동안 평균 94.1%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자사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모더나 백신은 18~65세 미만의 경우 95.6%,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86.4%로 나타나 연령별로도 백신 효과에서도 고르게 높은 효과를 검증했고, 코로나19 증상을 차단·완화하는 효과뿐 아니라 무증상 감염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유통과 보관에서도 권장 온도가 영하 20도이기 때문에, 영하 70도를 요구하는 화이자 백신보다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모더나의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에 대한 EUA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21명의 위원 중 20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했으며, 이날 권고 사항은 18세 이상의 성인에 한정한다. 현재 모더나는 유아와 청소년에 대한 해당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FDA의 자문위원회인 VRBPAC의 권고는 강제성은 없지만, FDA가 이후 EUA 승인을 결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따라서 FDA는 18일 중 모더나 백신의 EUA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접종까지는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18일보다 며칠 늦은 21일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FDA는 출시와 관련한 승인을 내릴 뿐 최종 접종 여부 결정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18일 FDA의 EUA 허가 이후 CDC 자문위원의 접종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앞서 화이자의 경우 3일이 소요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6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미국 전역 3200개 이상의 지역에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18일 FDA의 EUA 승인 이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이달 말까지 미국에 2000만회분(1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WSJ는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2종류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경우, 올 연말까지 연방 공무원·의료종사자·요양원 거주자 등 우선 접종 순위자 수요에 대한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며, 미국에서 3만명 규모의 3상 임상을 진행했다.
모더나는 최종 임상 분석 보고서에서 자사의 백신이 3개월 동안 평균 94.1%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자사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모더나 백신은 18~65세 미만의 경우 95.6%,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86.4%로 나타나 연령별로도 백신 효과에서도 고르게 높은 효과를 검증했고, 코로나19 증상을 차단·완화하는 효과뿐 아니라 무증상 감염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유통과 보관에서도 권장 온도가 영하 20도이기 때문에, 영하 70도를 요구하는 화이자 백신보다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