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수원' GTX-C노선 본궤도…"정부 심의 통과"
2020-12-16 17:19
2021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교통부는 덕정∼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16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는 A노선(파주∼동탄)을 비롯해 B노선(송도∼마석), C노선(덕정∼수원) 총 238㎞로 계획됐다.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시속 200㎞(영업최고속도 시속 180㎞)의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GTX-C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해당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2021년 4월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GTX-A와 교차하는 삼성역, GTX-B가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승강장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초단위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