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078명, 3일만에 다시 역대 최대…국내 1054명 (상보)
2020-12-16 09:52
수도권 75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발생했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사흘 만에 또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78명 증가한 총 4만544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1000명 대 확진자는 지난 13일 1030명에 이어 사흘 만에 두 번째다.
구체적으로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을 기록, 500명 대 3번, 600명 대 6번, 700명 대 1번, 800명 대 1번, 900명 대 1번, 1000명 대 2번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078명 중 105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757명이 감염됐다. 서울 373명, 인천 64명, 경기 320명이다. 이 밖에 부산 41명, 대구 27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15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이 중 6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88명 늘어 총 3만2947명으로 완치율은 72.50%다. 사망자는 12명 추가돼 612명(치명률 1.35%)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334만85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9만47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