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주가 21%↑'...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 계약 완료
2020-12-16 11:24
바이오 기업 아이큐어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아이큐어는 이날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전문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아이큐어는 지난 10월부터 백신 수입 유통 관련 및 콜드체인 물류 부문을 신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브링스글로벌과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브링스글로벌 한국지사 Life Science 팀은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에 기반해 세포치료제, 코로나 백신 등 임상 IP(Investigational Product)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의 고품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바이오시밀러 등 단백질 제제 원료(Drug Substance), 코로나 백신 및 진단키트, 혈장은 냉동 상태(-20도)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 유지 차량, 냉매제를 이용한 운송 용기, 냉동 컨테이너 등을 운용한다.
브링스글로벌 담당자는 "온도 유지뿐만 아니라 보안 운송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를 비롯해 리스크가 큰 제품에 적합하다"며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운송도 많이 하고 있으며, 철저한 밸리데이션 관리에 기반한 운송 품질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지난 11일과 14일 1~3%의 주가 상승폭을 보였으며, 15일에는 약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