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 아이폰도 분실·고장 걱정없이" 헬로모바일, 아이폰 보험출시

2020-12-16 08:16

[사진=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제공]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유심 가입고객을 위한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분실이나 파손 시 최대 12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서비스로, 크게 종합형(분실·파손) 2종과 파손형 1종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자급제 아이폰을 헬로모바일 유심과 함께 개통한 고객이면 누구나 기종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파손은 물론 분실까지 보장범위를 넓혔으며, 파손형 보험의 경우 타사 유사상품 대비 최대 보장금액이 2배 가량 높은 것도 특징이다.

파손 보상만 희망할 시 △’I폰 파손보험 50(월2,800원)’에 가입하면 된다. 분실∙파손 보상을 동시에 희망할 시 단말 출고가에 따라 △‘I폰 분실/파손보험 90(월 4,700원)’ △‘I폰 분실/파손보험 120(월 5,900원)’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령, 최신 아이폰12를 자급제로 구입하고 ‘I폰 분실/파손보험 120’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향후 발생한 단말 사고유형에 따라 36개월 간 최대 12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분실이나 도난 시에는 동일∙유사 기종의 신규 단말기가 1회 지급되며, 침수∙화재 등 파손 시에는 보상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가 보장된다.

가입 및 보상절차도 간단하다. 고객은 헬로모바일 유심 개통 후 30일 이내 고객센터를 통해 단말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단말 분실∙파손 시에는 가까운 제조사 A/S 센터에서 수리 가능하며, 보상은 KB손해보험을 통해 이뤄진다. 단말보험 최대 가입기간은 36개월(중도해지 가능)이고 자기부담금은 수리비의 30%로 책정된다.

최근 아이폰12 출시로 '자급제폰+유심 가입'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헬로모바일에 따르면 아이폰12 출시 후 한달 간 LTE 무제한 유심 일평균 가입자가 전월 대비 52% 증가, 2030 비중이 65%를 웃돌았다. 헬로모바일 측은 단말보험 출시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도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가 아이폰 구매 후 알뜰폰 가입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단말 분실과 고장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기 때문이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고가의 프리미엄폰을 쓰면서 통신비는 줄이려는 2030 '명품 알뜰족'의 유심 가입이 급증한 가운데, 이들의 만족도를 높일 단말보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뜰폰 유심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