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개인 매수에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또 경신

2020-12-14 10:07

[사진=아주경제DB]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8%(500원) 오른 7만3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7만4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D램(RAM) 업황 개선세에 따른 실적확대 가능성과 더불어 연말 특별배당 가능성을 점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D램 가격 반등과 3분기 낸드 가격의 상승 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은 48조5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상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6조6000억원의 추가 배당 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1주당 배당금(DPS)으로 환산하면 1352원으로 1000원 내외의 특별배당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