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내년부터 '대리·과장·부장' 직급 폐지···PM 하나로 통일
2020-12-14 09:48
SK이노베이션이 내년부터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없애고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하는 인사 제도 혁신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의 대외 호칭을 없애는 동시에 내부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단계도 폐지키로 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했다. 새로운 호칭이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해 확정된 새로운 직급 호칭은 'PM(Professional Manager)'으로 자기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명칭은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에게 직접 공모를 받고 구성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내부적인 직급 체계도 없애기로 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대외 호칭은 통일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등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SK이노베이션은 이마저도 없애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그동안 자율과 책임의 일하는 방식 정착을 위해 이른 바 '3벽(壁) 파괴'를 추진해왔다"며 "조직의 경계, 시공의 경계, 계층의 경계 등 이 세 가지 벽에 의해 자유로운 사고의 발산이 저해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했다. 새로운 호칭이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해 확정된 새로운 직급 호칭은 'PM(Professional Manager)'으로 자기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명칭은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에게 직접 공모를 받고 구성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내부적인 직급 체계도 없애기로 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대외 호칭은 통일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등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SK이노베이션은 이마저도 없애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그동안 자율과 책임의 일하는 방식 정착을 위해 이른 바 '3벽(壁) 파괴'를 추진해왔다"며 "조직의 경계, 시공의 경계, 계층의 경계 등 이 세 가지 벽에 의해 자유로운 사고의 발산이 저해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