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소폭 하락…'1030' 아직 못 미쳐

2020-12-08 18:24
VN지수 0.07%↓ · HNX지수 1.56%↑
VN지수, 장중 1032까지 치솟아
대형주 중심 매도 탓 소폭 하락

8일(현지시간)베트남 주가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7%) 떨어진 1029.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보합권(1029.98)으로 출발했다. 개장 후 VN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마감 40분 전에 한때 1032.58까지 올라섰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지면서 VN지수는 소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17개 종목이 동반 하락한 것은 시장을 끌어내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2조2100억동(약 5726억원)으로 집계됐다. 342개 종목은 올랐고 317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75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제마뎁트(GMD),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보험(1.81%) △가전제품제조(1.81%) △해산물가공(0.99%) 등은 강세를 보였고 △농·림·어업(-2.27%) △기타금융활동(-0.95%) △고무제품(-0.9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증권업종은 5.30%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52%)은 상승했고 비엣콤뱅크(0.0%)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전부 1%대 미만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41포인트(1.56%) 오른 156.61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24포인트(0.34%) 뛴 68.94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