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트럭·버스용 타이어 '엑스 멀티 Z 2' 출시…"수명 25% 향상"

2020-12-08 15:31

미쉐린 엑스 멀티 Z 2. [사진=미쉐린코리아 제공]

미쉐린코리아는 더욱 길어진 수명과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하는 트럭·버스용 타이어 '미쉐린 엑스 멀티 Z 2'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컨테이너 차량, 일반 물류 차량, 특수화물 차량 등에 적용 가능한 미쉐린 엑스 멀티 Z 2에는 미쉐린의 리니지온 기술, 3D 금속 프린팅 기술 등이 반영됐다. 

리니지온 기술은 서로 각기 다른 그루브 패턴을 적용, 트레드 변형을 최소화해 회전 저항을 낮추고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타이어가 마모됨에 따라 세로 방향의 그루브가 재생되는 혁신적인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더해 사계절 내내 높은 접지력과 견인력을 발휘하고, 타이어 마모율을 낮췄다. 기존 모델 대비 수명이 25%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듀라코일이라는 고장력 섬유층이 추가된 타이어 비드는 내구성을 향상해 장거리 및 고속 주행과 지속적인 사용 주기에서 비롯되는 타이어 손상을 5%까지 줄여주고, 재생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김홍철 미쉐린코리아 트럭 버스 타이어 영업·마케팅 총괄이사는 "미쉐린 엑스 멀티 Z 2는 제품 수명, 접지력, 안전성까지 모두 향상된 성능과 탁월한 가치를 선사하는 미쉐린 트럭 타이어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라며 "국내 트럭·버스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쉐린 엑스 멀티 Z 2는 국내에서 12 R 22.5 사이즈로 출시돼 이날부터 전국 미쉐린 서비스센터와 일반 미쉐린 대리점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