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삼성전자 SK텔레콤 쎌바이오텍 케이엠더블유
2020-12-06 14:54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HSD엔진, 케이엠더블유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칭화유니그룹발(發) 중국 리스크 축소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텍사스주의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증설로 미국 팹리스 고객사 확보가 용이해졌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HSD엔진은 매출에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추진엔진 비중이 40%를 넘어섰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중 연료 추진엔진 영향으로 선박엔진 수주 가격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일본·미국·인도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말 미국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며, 내년 인도·유럽·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과 LG이노텍, 대한유화를 권했다. SK텔레콤 주당배당금(DPS)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여서다.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필두로 약 20조원에 달하는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에 이어 커머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에서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SI)와의 협력도 기대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LG이노텍은 10년 만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대로 개선되고 있는데도 주가자산비율(PBR) 평균 수준인 1.5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유화는 3년 만에 주력제품 에틸렌의 상승 주기 진입과 2차 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텔렌(UHWMPE)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2025년까지 순현금이 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은 쎌바이오텍과 동국 S&C, 코아스템을 추천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국내 업체 가운데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에 선정된 기업으로, 앞으로 유통채널이 확대되고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국S&C는 미국 경제활동 임시 중단으로 풍력 타워 실적이 줄면서 올해 아쉬운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달부터 풍력 타워 신규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무난하게 정상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아스템은 연간 1조5000억원 이상의 미국 시장 규모와 파이프라인 현황을 고려할 때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하버드 의대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요청한 뉴로나타-알 응급 임상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