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간 정총리 "수출선박 부족 등 어려움 미리 대비해야"

2020-12-05 19:41
5일 무역의 날 맞아 "수출 활력 불씨 꺼지지 않도록 민관 총력 기울여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인천신항의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현황과 인천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모를 착용하고 선적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무역의 날인 5일 인천신항을 찾아 "내년엔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어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물류상의 어려움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수출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해상운임 상승, 수출선박 부족 등의 어려움을 들은 뒤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정부는 선박 추가 투입과 함께 중소기업 전용 물량배정, 중소 화주·선사 운임보조 및 국적선사와 수출기업 간 장기계약 유도, 국적선사에 싣는 화물량 추가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11월에는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이 상승세인 점은 긍정적 신호"라며 "진단키트와 2차전지, 화장품 등 수출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