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 합친 통합법인으로 새출발... 독립 스튜디오 4개 운영

2020-12-01 11:08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해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펍지주식회사와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한다. 독립스튜디오 중에선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가 합쳐져 라이징윙스가 탄생한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는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총 4개다.

펍지 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차기작 개발과 이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TERA)’, ‘엘리온(ELYON)’ 등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제작을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엘리온은 오는 10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라이징윙스는 캐주얼, 미드코어 중심의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다. 라이징윙스는 ‘골프킹 월드투어’와 ‘미니골프킹’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고 전략, 아케이드, 아웃도어 스포츠 장르의 신작을 내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도 펍지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들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장르에서 제작 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과 산하 독립 스튜디오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