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차기 선호도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2020-11-30 09:00
이낙연‧이재명 모두 소폭 하락…윤석열 2.6%p 상승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가 20.6%, 윤 총장이 19.8%, 이재명 지사가 19.4%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민주당 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각각 0.9%p, 2.1%p 하락했지만, 범야권 주자로 인식되는 윤 총장은 2.6%p 상승했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3%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총장에 대해 “이 정부가 임명한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윤 총장의 독주로 야권 주자들이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날 YTN 의뢰로 조사‧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4주차 주간 집계(23~27일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오른 4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8%p 내린 5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