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회 참석한 최재성 靑정무수석, 코로나 재확산 사태 속 처신 논란
2020-11-30 08:39
마스크 착용 상태로 경기 출전
연합뉴스는 최 수석이 이날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운동복 차림으로 모습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최 수석이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마스크를 쓰고 직접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전반 20분, 후반 20분 등 총 40분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다만 그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청와대가 자체 방역 조치를 강화한 상태에서 대통령 참모가 단체 모임에 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3일 “소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의 뿌리로 떠올랐다”며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임과 행사를 취소토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