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개인과 외국인 동반 '사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625.91)를 하루 만에 다시 쓴 것이다. 다만 장중 최고치(지난 25일 2642.26)는 깨지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1967억원, 76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만 279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0위권 안에서는 삼성전자(0.29%), 셀트리온(1.37%), 현대차(1.12%), 삼성SDI(0.18%)만 올랐다.

반대로 SK하이닉스(-0.60%), LG화학(-0.74%), 네이버(-0.35%), 카카오(-0.27%), LG생활건강(-0.26%)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03포인트(1.26%) 오른 88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1%) 오른 876.37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7억원과 4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9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에이치엘비(-1.28%), CJ ENM(-0.36%)만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6.84%), 셀트리온제약(0.96%), 씨젠(5.68%), 알테오젠(0.61%), 카카오게임즈(1.22%), 에코프로비엠(1.51%), 제넥신(1.05%) 등이 올랐고 10위권 안에서는 에이치엘비(-1.28%), CJ ENM(-0.36%)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