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신생 기업 육성하는 ESG 경영에 방점

2020-11-26 11:05

SK이노베이션이 높은 기술과 성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가진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지원한다. 우리 사회 전체의 친환경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방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5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3개 업체에는 상패와 함께 4억원의 성장지원금이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를 발굴해 육성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 시작해 전국 92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응모했다. 기술·환경 사회적가치와 투자·사업성 평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회사를 빠르게 키워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도 해주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는 매우 혁신적인 수준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ESG를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상·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