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LG전자·SK이노 등 DJSI 월드 기업 선정

2020-11-16 14:30

LG전자와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 17개 국내 기업이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올해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월드 기업'에 대거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DJSI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물산과 SK이노베이션도 나란히 4년 연속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석탄 관련 투자·시공·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발표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그린밸런스 2030(Green Balance 2030)'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DJSI 월드기업에 5년 연속 편입됐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편입에 성공했다.

에쓰오일도 11년 연속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되는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것이다. 오일가스(Oil & Gas) 산업 분야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는 DJSI에 6년 연속 선정돼 글로벌 물류·해운기업 가운데 최고로 꼽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DJSI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다.
 

SK이노베이션의 그린밸런스 2030.[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