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3명 숨진 남동공단 화재 현장, 원인은 '화학물질'
2020-11-20 08:53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사고 발생 2시간 3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공장은 2층으로 된 2개 건물로 전체 면적은 약 3170㎡다. 이 불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인력은 170여명, 펌프차 등 장비는 40여대가 투입됐다.
인천시는 화재 발생 후 추가 폭발을 우려해 화재 장소 주변 거주자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재난 문자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