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전날 상승 피로감에" 상하이종합 0.21%↓

2020-11-17 16:24
선전성분 0.85%↓ 창업판 2.00%↓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중국 증시는 17일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21%) 하락한 333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8.31포인트(0.85%) 내린 1만3732.5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54.32포인트(2.00%) 미끄러진 2658.09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16.14포인트(1.12%) 내린 1430.8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536억, 499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교통 운수(1.21%), 차신주(0.94%), 금융(0.80%), 석유(0.49%), 시멘트(0.26%), 가전(0.19%)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기기(-3.73%), 비행기(-2.38%), 조선(-2.20%), 바이오제약(-1.95%), 석탄(-1.90%), 전자 IT(-1.34%), 주류(-1.27%), 화공(-1.21%), 발전설비(-1.05%), 식품(-0.79%), 농·임·목·어업(-%),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1%), 환경보호(-0.56%), 전력(-0.38%), 개발구(-0.30%), 가구(-0.11%), 부동산(-0.10%), 자동차(-0.07%), 호텔 관광(-0.04%)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1% 넘게 오른 데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286위안 내린 6.57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4% 올랐다는 의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