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

2020-11-17 08:37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제공]

KT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에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통신사의 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버라이즌, AT&T,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이번에 선임된 구현모 대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GSMA 이사회 측은 구 대표 선임에 대해 "앞으로 KT의 통신을 초월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사업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주요 사업자 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 그란디드 GSMA 사무총장은 "5G를 선도하고 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현모 KT 대표가 30여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