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초미세먼지 나쁨...언제까지 이어지나요

2020-11-16 00:01

[사진=연합뉴스]


하늘을 덮은 초미세먼지가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 

지난 15일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날아오면서 경기 남부, 충청, 전북에 한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61㎍/㎥, 경기·충남 59㎍/㎥, 전북 54㎍/㎥, 서울 51㎍/㎥ 등이었다. 

오늘(16일)은 수도권, 충청권, 전북은 '나쁨', 그 밖 권역은 '좋음~보통'이겠다. 17일에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음(36㎍/㎥) 이상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지난 12일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다. 오늘 축적된 미세먼지가 서해상으로 이동했다가 고기압 이동으로 다시 들어왔다며 미세먼지 악화 이유를 설명했다. 

주 초반은 중국발 먼지가 유입되고 공기 흐름까지 막히면서 중서부 지역 중심으로 공기질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 기류 정체가 풀리고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