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미국 대선 열기, 광화문까지?···트럼프 지지자 모여

2020-11-04 01:00

3일 광화문 광장에서 트럼프 통령 지지자가 지지 문구가 담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서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당선을 기원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EPA, AP 등 주요 외신들은 주한미국대사관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들은 ‘KOREANS for TRUMP', 'KEEP USA, ROK Great', 'Trump wins' 등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과 간판을 들고 트럼프 지지를 외쳤다. 다른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었다.

AP통신은 이날 서울역에서 미국 대선 관련 뉴스 영상을 보는 시민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미국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억명에 육박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했다.

선거 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9766만5000여명이다. 이 중 우표투표는 6219만7000여명, 조기 현장투표는 3546만7000여명이다.

이번 미국 대선은 각 주(州)마다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3일 투표로 뽑는다. 선거인단은 오는 12월 14일 각 주의 주도에서 공식 투표하고, 이중 270표 이상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