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행정통합 합의

2020-11-02 09:39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과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 박승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행정통합에 합의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단체장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의서를 발표하고 서명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실무자들이 최근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상해 마침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용섭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서명식 이후 앞으로 통합방법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용섭 시장이 민선7기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지만 김영록 지사는 차기인 민선 8기에서 ‘경제통합’ 형식으로 통합을 하자고 해 입장차이를 보였다.

두 자치단체 사이에 이견이 어느 정도 조정된 것으로 보여 통합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민들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