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남구 학생 6명 확진...'럭키사우나' 집단 감염도 4명 추가

2020-10-31 18:18
앞서 역삼동 보습학원 강사, 31일 양성 판정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유흥시설 및 음식점에서 서울시와 마포구, 식약처, 법무부 등 합동점검반이 방역 조치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가정방문 방식의 개인 교습을 받은 관내 학생 6명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에 앞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강사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관내 학원강사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역삼동에 위치한 보습학원 강사가 이날 첫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20일 이후 학원과 교습소 등 3075개 시설에 근무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전날 기준 457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쳤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모두 강남구 거주자다.

이 결과 서울 누계 확진자는 적어도 35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 역시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에서만 최소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나, 너, 우리 서로를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