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국정원 해킹방어대회 우승

2020-10-30 17:31
연구원 9인 참가 4개팀, 일반부 우승·준우승 및 종합5·9위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한 화이트해커 팀들이 국가정보원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라온시큐어는 국정원에서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과 주관한 해킹방어대회 '2020 CCE'에서 라온화이트햇 소속 연구원 9명이 일반부 4개 팀으로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020 CCE 대회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30개 팀과 해외 초청 5개팀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대회 본선이 진행됐다. 이 대회는 참가자 소속에 따라 민간부문(일반부)과 공공부문을 나눴다. 라온화이트햇 소속 화이트해커 9명은 일반부 4개 팀으로 참가했다. 이가운데 2개 팀이 일반부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우승팀 구성원들이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온시큐어 제공]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코드레드' 팀에 강인욱, 이영주, 최규범 연구원 등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 소속 화이트해커 3인이 참여했다. 라온시큐어는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이 앞서 미국 데프콘, 대만 히트콧, 일본 세콘 등 권위있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를 석권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한 'GYG' 팀은 라온화이트햇 최정수 연구원이 참여했다. 종합 5위를 차지한 '이천쌀콘팬클럽'에는 라온화이트햇 박의성 연구원이 참여했다. 종합 9위를 차지한 'NOAR' 팀은 라온화이트햇 화이트해커 4인으로 구성됐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글로벌 주요 해킹방어대회를 이미 석권한 바 있는 라온화이트햇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다시 한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