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코로나 확진’ 불가리아 총리에 “빠른 회복 기원”

2020-10-27 17:09
SNS 글 통해 위로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보리소프 총리의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불가리아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3월 31일 정상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국제 공조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보리소프 총리는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최근 불가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 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수량과 일정, 수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