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구광모 LG 회장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시킨 재계 큰 어르신"
2020-10-27 11:21
장례식 3일차 27일에도 기업인 조문 잇따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회상했다.
27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빈소를 찾은 구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재계 어르신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재계 큰 어르신이라 조문을 왔다"며 길을 나섰다.
'재계 큰 어르신'이라는 구 회장의 표현답게 이 회장의 장례식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인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도 이날 조문하며 "고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전날인 26일에도 기업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킨 분인데 팔십도 되지 않아 너무 일찍 돌아가신 게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조문했다. 최 회장은 고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최초,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며 "그런 분을 잃게 돼 대한민국에서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며 많은 것을 지도 편달받았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최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에 대해 "잘하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아 "오늘은 가장 슬픈 날"이라며 심경을 밝히고, "친형님같이 모시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들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과 조문을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생전에 여러 기회에 자주 뵀다"라며 "슬프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고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조문하며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경제계의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부회장 체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 아니셨을까"라며 "고인의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황창규 KT 회장(전 삼성전자 사장)도 조문을 마치고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빈소를 찾은 구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재계 어르신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재계 큰 어르신이라 조문을 왔다"며 길을 나섰다.
'재계 큰 어르신'이라는 구 회장의 표현답게 이 회장의 장례식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인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도 이날 조문하며 "고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전날인 26일에도 기업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킨 분인데 팔십도 되지 않아 너무 일찍 돌아가신 게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조문했다. 최 회장은 고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최초,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며 "그런 분을 잃게 돼 대한민국에서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며 많은 것을 지도 편달받았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최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에 대해 "잘하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아 "오늘은 가장 슬픈 날"이라며 심경을 밝히고, "친형님같이 모시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들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과 조문을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생전에 여러 기회에 자주 뵀다"라며 "슬프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고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조문하며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경제계의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부회장 체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 아니셨을까"라며 "고인의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황창규 KT 회장(전 삼성전자 사장)도 조문을 마치고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