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발라드 국룰=케이시' 되고파···"전 곡 작사 참여" 가을담은 앨범
2020-10-26 15:16
케이시는 26일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앨범 소개, 컴백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케이시는 컴백에 대해 "늘 앨범 나오기 전이 가장 떨리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수 프로듀서 역시 "노래를 가장 처음 들려주는 때이기 때문에 제일 떨린다"고 말했다.
케이시의 신보에는 가을 추 자가 들어가 '가을의 기억', '가을에 사랑했던 기억', '가을에 이별했던 기억'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고.
조영수 프로듀서는 "발라드 황금기였던 2000년대 초반 왁스, 브라운아이즈, SG워너비 등의 음악을 좋아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곡들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 2000년대 발라드와의 차별점으로는 "그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멜로디와 선율, 고음, 테크닉, 은유적 가사를 중요시하던 때다. 그 슬픈 멜로디를 기본으로 케이시 특유의 말하는 듯 하는 가사들과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들이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트렌드와 2000년대 감성의 조화가 잘됐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행복하니'는 이별 후 혼자 남은 여자의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곡.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면서도 그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을 표현했다.
조영수는 "이별에 아파하시는 분들과 헤어진 지 꽤 됐지만 그리워하는 분들이 들으시면 감정의 동화가 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케이시는 "헤어진 연인이 생각날 때, 연락하고 싶을 때 들었으면 좋겠다. 노래를 듣고 괜찮다 싶으면 연락을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곡 작사에 참여한 케이시는 "내가 '남들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곡을 들으면 한 장면이 연상된다. 머릿 속에서 풀어서 쓰는 느낌이다. 너무 쉽게 받아 적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작사의 영감에 대해서 "팬분들이 실제 이야기 같아서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도 내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타이틀 곡 '행복하니'이다. '그때가 좋았어' 이후의 감정을 담은 곡이어서 더 잘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이후 실제로 그분께 연락이 왔다"라고 말하면서 "아직 핸드폰 번호는 같다. 하지만 제목처럼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전곡 차트인 공약에 대해 케이시는 "랜선 팬 사인회를 준비해서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들한테 자연스러운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이 노래는 케이시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영수 작곡가와 많은 작업을 한 케이시는 "회사가 프로듀서 집단이어서 좋은 곡들이 계속 나온다. 조영수 작곡가님과 하는 걸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답하면서 "최근에 크러쉬가 앨범 전체를 여 가수분들과 콜라보를 했더라. 노래를 듣고 '나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전곡 차트인 공약에 대해 케이시는 "랜선 팬 사인회를 준비해서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들한테 자연스러운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이 노래는 케이시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국룰'을 꼽으며 "요즘 '국룰'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발라드 국룰'은 케이시라는 수식어를 얻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시의 이번 신곡은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편, 케이시의 이번 신곡은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