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셰프·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 로봇 속속 등장
2020-10-26 13:14
특허청, 비대면 서비스로봇 관련 특허출원 급증
코로나19로 안전한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특허출원 동향을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31%(152건), 중소기업이 31%(152건)를 출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비대면 서비스로봇 분야의 기술개발을 이끌고, 중소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이어 대학·연구소 18%(91건), 개인 15%(73건), 외국인 5%(2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비스로봇이 부상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봇은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술분야 중 하나로, 관련 특허출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이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지재권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