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니크 비즈니스 열전】인도편
2020-10-26 11:48
로바밀크가 미용제품을
그걸 파는 거야? 그런 서비스가 가능해? 아시아에서는 생각치 못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고는 한다. 참신하게 틈새시장을 공략한 예상 밖의 것. "그 방법이 있었구만!"하며 무심코 감탄하게 되는 현지 특유의 유니크한 사업을 소개한다.
로바밀크에서 스킨케어 정부도 연구소 설립 지원
‘Dolphin IBA(돌핀 IBA)’의 브랜드로, 보습크림이나 샤워젤 등을 만드는 IT업계 출신의 애비 베비 씨. 2017년 로바밀크 사업을 시작으로 남부 케랄라주 라마만가라무에 2에이커 (약 8,094평방미터) 당나귀 목장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25마리를 사육하고 있지만, "하루에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우유의 양은 100밀리리터 정도의 소량"이라고 하는 베비 씨. 먼저 동결건조를 시킨 후 다른 천연재료와 섞어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로바밀크를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은 프랑스 등에서는 적지 않지만 인도에서는 아직 드물다. 베비 씨는 "독특함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당나귀 우유 화장품은 일본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로바밀크를 사용한 비누를 판매하는 여성 기업가 쁘쟈 카울 씨. ‘Organiko (오가니코)’브랜드로 로바밀크를 사용한 비누(100그램 499루피, 약 7,800원)을 생산하고 있다. 우유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당나귀를 사육하고 착유한 소유자로부터 1리터 2,000루피에 매입한다. 판매를 시작한 것은 18년도로 카울 씨 왈 "오가니코는 인도 최초의 로바밀크 비누” 라고 한다.
※특집【아시아・유니크 비즈니스 열전】은 아시아경제를 보는 NNA의 무료매체 ‘NNA 칸파사르’ 2020년 10월호 <http://www.nna.jp/nnakanpasar/>에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