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일본-인도 관광교류의 해, 일식 이벤트 개최

2023-06-20 21:44

스기우라 세프는 비건을 위한 빈달루 카레를 선보였다. =18일, 뉴델리 (사진=NNA)


일본과 인도 간 관광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일식문화를 소개하는 ‘일식 콘클라베’가 인도 뉴델리의 호텔에서 18일 개최됐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정부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가해 일본 요리가 스기우라 히토시(杉浦仁志) 세프가 선보인 요리를 맛보았다.

 

일식 콘클라베는 올 3월 일본-인도 양 정부가 올해를 양국간 관광교류의 해로 설정함에 따라 주인도일본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인도 관광부, 일본 관광청, 농림수산성, 일본정부관광국, 일본무역진흥기구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일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10주년의 해. 스즈키 히로시(鈴木浩) 주인도일본대사는 “오늘은 국제초밥의 날이라 일식행사가 열리기 아주 좋은 날이다. 라멘, 초밥 등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께서는 일본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각 부스를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스기우라 세프는 빈달루 카레를 비건을 위해 조리한 카레와 일본쌀과 잡곡을 섞은 지라라이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안한 요리로, 스기우라 세프는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잡곡의 가능성도 이번 이벤트 주제 중 하나. 스기우라 세프 등이 선보인 요리에는 잡곡이 사용됐다.

 

■ 일식, 관광부스

행사에 참가한 일본항공, 캐논, 빔 산토리, 카레하우스 코코이치방야 등 16곳의 기업은 부스를 설치했다. 인도 언론사에 근무하는 마니슈 크마르씨는 일식을 맛보고, “100% 마음에 든다. 훌륭한 맛”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