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행복나눔봉사단, 생태계 보호 적극 나서
2020-10-22 20:41
이날 의원 등은 대야미 둔대초 앞 죽암천 일대에서 귀화식물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대표적인 귀화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에서 반입됐으며 주변 수목과 수풀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시키는 등 토종식물을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이다.
이들은 낫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뽑아내는 등 수많은 가시박을 제거,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건강한 수리산 생태계를 위한 열의를 보였다.
성복임 의장은 “가시박은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생태계 교란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군포의 생태적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 시의회도 토종 식물 보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