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배 계대 동산의료원장, 코로나19 지역의료 안정화 기여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

2020-10-22 17:00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축 이전 및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의료 치료 기반 마련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한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약연탑을 들고 있다.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천만 원과 약연탑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지하 5층 지상 20층 1041병상 규모의 최첨단 병원으로 건립되어 메디시티 대구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대구의 중심지에서 2차 병원으로 거듭나 지역민에게 봉사와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대구시 달서구 소재)을 2019년 4월 15일 성공적으로 이전 개원한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기존 자리에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대구시 중구 소재)도 새롭게 개원하는 등 지역 보건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던 시기에는 지역 내 부족한 음압 병상 수를 해결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 안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1983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해 현재까지 심장내과 교수로서, 환자 진료에 전념함과 동시에 연구 및 학생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학발전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장, 동산병원장 등 주요 보직에서 병원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병원 발전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최첨단 병원 시스템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시상식에서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하지만 새 병원 이전의 성공적인 완수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들의 노력과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