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일관계, 협력하는 길 말고 대안은 없다”

2020-10-22 11:29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 예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예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의 만남에 이어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관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예방하고 “한일관계는 협력하는 길 외의 대안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미타 고지 대사는 앞서 총리로 일할 때 몇 차례 뵀는데, 당에 와서는 처음 뵙는 것 같다”며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대사로 와 노고가 많을 줄 안다. 그러나 한일관계의 중요성이나 역사, 세계질서의 새로운 전개 등 그 무엇에서 봐도 한국과 일본은 협력하는 길 이외의 대안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함께 노력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미타 고지 대사는 “말씀하신대로 양국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공감한다”며 “지난 16일 스가 총리 정권이 출범했다. 이런 계기를 통해 양국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