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美국정원 "러시아·이란 美대선 개입 정황...유권자 정보 넘어가"
2020-10-22 09:13
오는 11월3일 미국 대선을 2주가량 앞두고 러시아와 이란의 선거 개입 정황을 확인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존 래드클리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란과 러시아가 미국의 대선과 관련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래드클리프 국장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 양국은 각각 미국의 대선 유권자 등록 정보를 입수했으며, 해당 정보를 이용해 유권자들 사이에 가짜정보가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유권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을 전송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극우단체인 프라우드보이스 일부 회원이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라고 위협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래드클리프 국장의 기자회견보다 조금 전 미국 관료들이 주·지방 당국에 해당 이메일이 이란 당국의 공작 이메일로 의심된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존 래드클리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란과 러시아가 미국의 대선과 관련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래드클리프 국장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 양국은 각각 미국의 대선 유권자 등록 정보를 입수했으며, 해당 정보를 이용해 유권자들 사이에 가짜정보가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유권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을 전송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극우단체인 프라우드보이스 일부 회원이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라고 위협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래드클리프 국장의 기자회견보다 조금 전 미국 관료들이 주·지방 당국에 해당 이메일이 이란 당국의 공작 이메일로 의심된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