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만난 이낙연 “충실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 앞으로도 발전할 것”
2020-10-20 14:51
해리스 대사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 파트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해리스 주한 대사를 예방하고 “해리스 대사는 최근 한글로 된 SNS 활동을 하는 등 한국 국민과 많이 친숙해지고, 국민들과 친근감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주고 계시다”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한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호감도가 역사상 가장 높아졌다고 한다. 여기에 해리스 대사가 기여한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지난 67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핵심을 축으로 공헌해왔다”며 “시대와 수요에 맞게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그것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하자”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여러 차례 말한 바 있지만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 파트너이며 우방국”이라며 “2년 동안 주한 미국대사로 재직하며 여러 가지 중요한 현안을 협력하는 가운데 직접 양국과 국민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또 “보다 더 중요한것은 양국 관계가 깊이 고민하는 민주적 가치와 이해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와 저희 대사관팀은 (대한민국) 국회 여러 의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