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직자 힘내세요" 고교생들의 응원 손편지·격려품
2020-10-20 11:53
'경각심 해이해지지 않도록 분발하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학생들이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경기 구리시청에 지난 19일 격려품이 전달됐다.
격려품 상자 안에는 토평고 의학동아리 '동의보감' 단원들이 정성을 다해 쓴 응원의 손편지가 함께 있었다.
또 "시의 방역 활동을 보며 교내에서 전 학년이 코로나19 캠페인 예방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며 그동안 시의 방역 지침을 잘 지켜왔다는 자긍심도 표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등 단원들의 직접 쓴 손편지는 코로나19 방역에 땀 흘리는 공직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몇 달간 보여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 연대의 노력으로 다소나마 완화된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시민과 의료진, 800여 공직자의 심신과 체력이 많이 소진됐지만 학생들이 손수 쓴 감동의 메시지는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묵묵히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