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옵티머스 로비 관련 문건 신빙성 있다" 주장
2020-10-18 22:04
등기부 등본 확인해보니…"뉴스테이 사업 실제 추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뒷받침하는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이 신빙성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건에 등장하는 'A 뉴스테이' 사업이 옵티머스 측과 연결돼 실제 추진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문건에 'A 뉴스테이사업 : 인수완료, 00이 시공을 진행하는 건으로 현재 평가차익 500억원 이상 발생 (2020.10 재매각 예정)'이라고 기재된 것을 언급했다.
'A 뉴스테이사업’ 출자금은 총 655억2000만원으로 국민주택기금 출자를 제외하고 시공사인 H사와 J사가 122억원을, T사가 138억8000만원을, K신탁사가 2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확약했고 이후 T사는 50억원을 실제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업에 5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T사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니 옵티먼스 펀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유모씨가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유씨는 150억원 횡령 등의 혐의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함께 구속기소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건에 '용인 역삼 등 브릿지 개발 및 개발투자'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지난해 10월 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유씨에 대한 공소장에도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수주를 위한 이행보증금을 가장한 횡령'으로 적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문건에 나온 사업들이 실제 시도됐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특별검사를 통한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와의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해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헌 금감원장 등 사정기관 수장들은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이 조작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문건에 'A 뉴스테이사업 : 인수완료, 00이 시공을 진행하는 건으로 현재 평가차익 500억원 이상 발생 (2020.10 재매각 예정)'이라고 기재된 것을 언급했다.
'A 뉴스테이사업’ 출자금은 총 655억2000만원으로 국민주택기금 출자를 제외하고 시공사인 H사와 J사가 122억원을, T사가 138억8000만원을, K신탁사가 2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확약했고 이후 T사는 50억원을 실제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업에 5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T사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니 옵티먼스 펀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유모씨가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유씨는 150억원 횡령 등의 혐의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함께 구속기소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건에 '용인 역삼 등 브릿지 개발 및 개발투자'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지난해 10월 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유씨에 대한 공소장에도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수주를 위한 이행보증금을 가장한 횡령'으로 적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문건에 나온 사업들이 실제 시도됐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특별검사를 통한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와의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해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헌 금감원장 등 사정기관 수장들은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이 조작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