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따상'으로 코스피 입성…방시혁 "혁신적 사업모델 발굴해 글로벌 시장서 지속성장 할 것"
2020-10-15 10:0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 대비 10% 상승세 유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혀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시초가 27만원보다 11.30% 상승한 3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이후 상한가가 풀렸지만 주가는 시초가 대비 10%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 의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벨류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자체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장기념식은 빅히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