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추석 후 5·8월 같은 코로나19 폭증은 억제됐다고 판단"
2020-10-13 15:16
"1단계 조정 배경 첫 번째, 국민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헌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려했던 추석 연휴 이후에 과거 5월이나 8월 중순과 같은 폭증은 억제됐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 환자의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유행의 가능성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며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하면서 자율과 책임을 원칙으로 방역 대책을 추진한 배경은 첫 번째로 코로나19 유행 때마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실제로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계신 대다수 국민을 믿고 선택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 감염병예방법의 개정으로 마스크 미착용 및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실질적인 처분이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개별적인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세 번째로, 생활방역위원회·전문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현재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실효성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 어렵게 가고 있는 진정한 코로나19 극복의 길을 다시 되돌리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빠르게 역학조사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라도 거리두기, 마스크, 손 위생은 일상이 되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2명이 발생해 지난 7일(114명) 이후 엿새 만에 1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지역 발생은 69명, 해외 유입이 33명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 환자의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유행의 가능성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며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로 감염병예방법의 개정으로 마스크 미착용 및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실질적인 처분이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개별적인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세 번째로, 생활방역위원회·전문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현재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실효성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 어렵게 가고 있는 진정한 코로나19 극복의 길을 다시 되돌리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빠르게 역학조사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라도 거리두기, 마스크, 손 위생은 일상이 되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해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