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수익성 개선세 계속될 것" [NH투자증권]
2020-10-12 08:25
NH투자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을 1301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8%, 3.2% 하락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외 사업자와 오리지널 제작을 논의하고 있어 유효 시장이 글로벌 전반으로 확장될 계기라 될 것이고 전망했다. 또 3분기 비밀의 숲 2’ ‘청춘기록’ 등의 넷플릭스 선판매와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를 바탕으로 판매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를 바탕으로 판매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무형자산상각비는 넷플릭스 선판매 작품과 KBS2의 ‘한번 다녀왔습니다’까지 4개 작품의 선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33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제작 중단과 관련한 비용은 일회성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분기엔 국내 방영 작품 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높은 확정 수익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반영이 예정돼 있어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