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거리두기 1단계···연휴 어린이대공원은 '북적'
2020-10-12 00:02
정부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58명 늘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6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이날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불법 집회를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이달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이를 즐기려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며 “단체탐방보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덧붙였다.